💌 제품 없이 PMF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

💌 제품 없이 PMF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 - LMF(Language Market Fit)💬

2024. 10. 14.

💌 제품 없이 PMF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 - LMF(Language Market Fit)💬

2024/10/1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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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쓰레터 Summary

✅ 오늘의 파쓰 지식 : 제품 없이 Product/Market Fit(이하, PMF)를 찾을 수 있는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 LMF(Language/Market Fit)에 대해 알아봐요!

✅ 파쓰가 전하는 테크 샤라웃 : 토스, 오토피디아, 콴다의 테크 블로그 소식을 소개합니다!

🔎 오늘의 파쓰 지식

제품 없이 PMF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 LMF(Language/Market Fit)💬

#PMF #LMF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

플랫폼 시장은 계속해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데요. 2024년 7월 9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는 약 230만 개, iOS 앱스토어에는 약 200만 개의 앱이 등록되고 있으며, 매달 약 35만 개의 새로운 앱이 출시되고 있어요. 이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셈인데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플랫폼 시장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 시장에서 사랑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이를 위해서는 ‘Product/Market Fit*’(이하 PMF)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Product/Market Fit(PMF) 이란🧐

PMF란, 제품이 시장의 요구와 기대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에요. 이는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기꺼이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제품을 의미해요. PMF를 달성하려면 빠른 속도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면서, 시장의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개선해 나가야 해요.

<출처: 24matters a similarweb company, 수정: INF Academy>

PMF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세운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빠르게 개선시켜 나가야 해요. 다시 말해, '속도'가 관건인 것인데요. 오늘은 빠른 속도로 시장 적합도를 검사할 수 있는 Language/Market Fit (이하, LMF)를 소개해 드릴게요😁

LMF(Language/Market Fit)란❓

성공적인 서비스의 대부분은 반복적인 아이디어 검증을 통해 발견되는데요. 따라서 퀄리티 높은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 많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지만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규제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사용자들의 기대치 또한 고도화된 서비스 경험에 의해 높아지면서 검증 과정에서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졌어요. 예를 들어, 과거에는 간단한 기능 몇 가지를 만들어 큰 제약 없이 테스트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UX/UI, 기술 스택,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게 되었죠. 이로 인해 제품이 시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많은 자원을 투입한 후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MF 검증이 등장하게 되었어요. LMF(Language/Market Fit)란 제품 시장 적합성 검증에서 '제품'을 과감하게 뺀 개념이에요. 즉, 기존 PMF 개념에서 '제품'을 생략하고 최소 비용으로 최대 검증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론인 것이지요. 제품 없이 PMF를 찾을 수 있는 가장 가벼운 아이디어 검증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케팅 지면 등에 소개된 제품의 개념이나 가치가 잠재 고객에게 강한 제품 채택 의지를 불러일으켰을 때, LMF가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우리의 제품을 잠재 고객에게 설명했을 때 그들이 "이건 내가 찾던 바로 그 제품이야!🙊" 라고 느끼게 만드는 언어를 발견했을 때, LMF가 달성된 것이죠.

어떻게 LMF를 검증하나요? - LMF용 프리토타입 만들기💡

LMF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LMF 용 프리토타입*이 필요해요. LMF 용 프리토타입은 제품을 만들기 전에 아이디어나 컨셉을 검증하기 위한 간단한 도구예요. 이 프리토타입은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제품 자체가 아닌, 핵심 메시지나 가치를 전달해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죠.

*프리토타입(pretotype)이란?
완성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아이디어의 핵심 가설을 빠르게 테스트하기 위해 만드는 시제품을 의미해요.

LMF 용 프리토타입은 핵심 헤드카피, 부가 설명, 그리고 대기자 명단을 모집하는 폼으로 구성되는데요. 각각의 요소는 제품에 대한 첫 인상을 형성하고,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먼저 핵심 헤드카피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로, 제품의 가치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헤드카피는 잠재 고객에게 제품의 핵심 장점을 직관적으로 이해시켜야 해요. 예를 들어, "더 빠르고 간편한 소통의 시작" 같은 문구는 LMF의 목표 시장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사용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LMF를 찾는 방법은 아래에서 좀 더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부가 설명은 헤드카피에서 다 담지 못한 내용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해요. 이 부분에서 플랫폼의 주요 기능이나 해결할 문제, 그리고 고객이 얻게 될 혜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부가 설명은 너무 길지 않게, 고객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약된 정보로 구성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대기자 명단을 모집하는 폼은 베타 테스트나 정식 출시 안내를 받기 원하는 고객의 연락처를 수집하는 데 사용돼요. 이 폼을 통해 잠재 고객의 열정과 관심도를 수치화할 수 있는데요. 잠재 고객의 규모는 LMF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죠. 이를 통해 제품이 얼마나 시장에 적합한지, 고객이 실제로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제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 토스 또한 LMF 방법을 통해 검증에 성공하여 탄생하였는데요. 토스의 창립자 이승건 대표님 팀은 SNS, 투표 솔루션 등 8개의 제품을 출시했다가 연달아 실패했다고 해요. 이후, 팀은 3달 동안 서울 곳곳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한 끝에 여러 아이디어들을 도출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간편송금'이었어요. 당시 토스 팀은 부족한 자금, 정부의 규제, 대기업의 진출 리스크 등 다양한 제약 속에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아이디어를 검증해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토스 팀은 제품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 시장의 필요를 검증하기 위해 "송금을 간편하게, 10초 만에 송금하는 서비스"라는 서비스 소개 문구만을 담은 페이지로 페이스북에서 10,000원의 비용으로 2일간 광고를 진행하였고, 약 6천 명 중 35명이 좋아요를 하며, 0.414%의 클릭률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요.

이후에 토스는 한 번 더 빠른 검증을 진행했는데요. 앱을 만드는 대신 서비스를 소개하는 랜딩 페이지를 제작했어요. 랜딩 페이지는 소개 문구와 30초짜리 데모 비디오, 잠재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받는 입력 폼으로 구성되었는데요 그 결과, 이틀 동안 수만 명이 접속했고, 약 1,000명이 번호를 남기며 이용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이렇게 LMF를 검증한 이후에 확신을 갖고 모바일 앱 개발을 시작했다고 해요.

<출처: EO>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서의 LMF 방법론 활용🔍

LMF 방법론은 앞선 토스의 사례와 같이 제품을 만들기 전 아이디어를 검증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검증뿐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서도 핵심 헤드카피, 즉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문장을 찾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어요. 같은 제품을 설명하더라도 어떤 문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고객의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의 LMF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해요.

그렇다면 LMF를 갖춘 핵심 헤드카피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사실, LMF를 갖춘 헤드카피를 찾는 것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요. 따라서 LMF를 찾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가능한 많은 고객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힌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B2B 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Re: Catch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LMF를 갖춘 헤드카피를 찾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봐요!

LMF를 갖춘 헤드카피를 찾는 방법🧐

초기부터 고객을 최대한 많이 만나기
처음부터 많은 고객들과 직접 소통해보세요.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귀담아 듣고, 특히 자주 반복되는 표현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반복된 표현이 LMF의 기초가 될 수 있어요.
고객의 언어를 그대로 활용하기
고객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그들의 말로 정확하게 표현해 보세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헤드카피는 그들의 공감을 더 쉽게 이끌어낼 수 있어요.
LMF 테스트하기
인지, 관심, 구매의 LMF를 각각 만들어서 실제 고객 앞에서 사용해 보세요. 고객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어떤 말에 눈빛이 반짝이는지, 고개를 끄덕이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인지', '관심', '구매'의 LMF를 갖춘 헤드카피 찾는 법💫

'인지'의 LMF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Re: Catch의 경우 "잠재 고객을 가장 많이 만나는 법"이라는 문장을 통해 회사를 간결하게 설명했어요. 이처럼 단순하지만 명확한 문장을 사용해, 고객이 '그래서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게 해줘야 해요.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관심'의 LMF
고객의 공감을 얻으려면 그들이 겪는 문제를 그들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고객을 만나야 매출이 느는데, 어디서 만나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들었다면, "잠재 고객과 어디서 만나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헤드카피로 전환할 수 있어요. 고객과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구매'의 LMF
구매 LMF는 우리의 제품을 사용했을 때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점을 강조하는 문장이에요. 잠재 고객이 "오, 흥미로운데? 한 번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고객과의 미팅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같은 명확한 이점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쓰 Talk🧐

오늘은 제품 없이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LMF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언뜻보면 LMF가 마케팅의 카피 라이팅이나 제품 내 UX 라이팅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두 개념은 목적에서 차이가 있어요. 카피 라이팅과 UX 라이팅은 존재하는 제품/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반면, LMF는 잠재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정확히 묘사하는 언어를 찾는 것이에요. 우리가 얼마나 적절한 LMF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어요. 고객의 마음에 적중하는 LMF를 찾는 것이 성공적인 제품 출시의 첫걸음이 될 수 있겠죠?

📚참고한 자료

📝 파쓰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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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쓰가 전하는 테크 소식

파쓰가 소개하는 주간 테크 소식

이번 주 파쓰가 엄선한 주요 테크 블로그 소식을 알아볼까요?

1️⃣[토스] 서버 증설 없이 처리하는 대규모 트래픽

서비스가 급격하게 성장하게되면 늘어난 트래픽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또한, 서버가 트래픽을 유연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유저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제공하고, 최악의 상황에는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죠. 토스에서도 최근 새롭게 론칭한 라이브 쇼핑 보기 서비스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서버 증설로 증가한 트래픽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고민해야하는 점이 몇 가지 더 있다고 해요. 토스의 라이브 쇼핑 서버에서는 트래픽 증가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하시다면 본문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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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토피디아] 중고차 잘 몰라도 사기 안 당하는 방법, 카티

카티 서비스의 PO를 맡고 있는 오토피디아의 김승수 님께서 해당 글을 통해 카티가 중과 시장에서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고 합니다. 앞으로 소비자의 편에서 시장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전하셨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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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콴다] 콴다 팀의 엔지니어링 조직 문화

엔지니어가 말하는 '성장'이란 무엇일까요? 남들보다 뛰어난 엔지니어링 실력을 기르는 것일까요? 직급이 상승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급여나 조건이 향상되는 것일까요?

콴다 팀에서는 이러한 엔지니어들의 성장에 대한 열정을 반영하여, 조직 내에서 각 개인의 동기를 향상시킬 방법 중 하나로 '좋은 엔지니어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좋은 조직 문화'에 대한 콴다 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콴다 팀의 조직문화가 궁금하시다면 본문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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