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봇팅에도 10가지 전략이 있다고? - Part2. 시장 성숙 단계에서의 피봇팅 전략

2024. 8. 22.

2024/08/2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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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쓰레터 Summary

✅ 오늘의 파쓰 지식 : 이번 글에서는 실패 확률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피봇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아요!

✅ 파쓰가 전하는 테크 샤라웃 : 데이블, 배달의민족, Google의 테크 블로그 소식을 소개합니다!

🔎 오늘의 파쓰 지식

피봇팅에도 10가지 전략이 있다고? - Part2. 새로운 성장 발판을 찾기 위한 피봇팅 전략

#스타트업, #피봇팅

지난 Part 1에서는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찾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는 피봇팅 방법 4가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전략 관련 피봇 방법인 1) 가치 창출 피봇 2) 사업 구조 피봇 3) 성장 엔진 피봇 4) 기술 피봇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4가지 방법은 기존 제품/시장 관련 피봇과는 다른 형태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전략들인데요. 이미 자리를 잡은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장 엔진을 강화하거나 또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죠.

피봇을 결정하는 것은 어떤 단계의 스타트업에게든 쉽지 않은 선택인데요. 하지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때로는 과감한 전략전 변화가 필요합니다. 물론 기존의 방식을 피봇하는 데 있어 비용과 시간이 들고, 실패의 위험도 있어요. 하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과 성장 기회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데요.

성공적인 피봇의 사례들을 되짚어 봤을 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작은 동네 국수 가게로 시작했던 삼성이 지금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끊임없는 혁신과 과감한 피봇 덕분이었죠.

이번 편에서는 실패 확률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변화를 끌어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적용해 볼 수 있는 5가지 피봇팅 전략과 그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오늘도 파쓰와 함께 꼼꼼하게 알아보아요!🤓

<현재 삼성의 출발점이 된 1938년 이병철 회장이 창업한 삼성상회/ 출처: 호암재단>

#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 가치창출 피봇(Value Capture pivot)

가치창출 피봇 또는 가치 획득 피봇이라고도 하는 이 전략은 기업이 가치(Value)를 획득하거나 창출하는 전략을 수정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이는 수익 모델을 수정하거나 재구성하는 등의 방법을 포함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사례로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를 들 수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 코로나 이전에는 주요 수입원인 구독료 외에도 광고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자 광고주들이 광고비를 삭감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전략 수정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포티파이의 기존 유료 음원 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내는데요. 바로 팟캐스트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해 새로운 수익과 구독자를 창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피봇 전략은 성공적이었는데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환한지 한 달만에 스포티파이 플랫폼에는 약 15만개 이상의 팟캐스트가 업로드되었다고 해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팟캐스팅의 거물인 조 로건(Joe Rogan, UFC 해설가이자 코미디언으로 세계에서 가장 청취율이 높은 팟캐스터)과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독점 파트너쉽을 맺었는데요. 이외에도 스포티파이는 다양한 유명인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장해나갔어요. 또한, 팟캐스트 청취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광고 및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처럼 빠른 비즈니스 전략 수정 덕분에 스포티파이는 2020년 1분기 코로나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3분기에는 2019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9억 7천5백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요금으로 발생한 매출은 2분기 대비 2% 상승한 17억 9천만 유로, 광고 수익은 41% 상승한 1억 8천5백만 유로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2020년 3분기 사용자 수도 증가했는데요. 월간 사용자(Total Monthly Active Users)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억 2천만 명을 기록했고,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구독자는 27% 증가한 1억 4천4백만 명, 무료 구독자는 31% 증가한 1억 8천5백만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시작한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서비스 화면, 출처: 스포티파이 >

# 새로운 시장을 찾아가기, 사업 구조 피봇(Business Architecture Pivot)

사업 구조 피봇은 기존의 사업 활동을 영위하던 저 이윤·대규모 시장에서 고이윤·소규모 시장으로 가거나, 혹은 그 반대로 가는 전략을 말해요. 이 전략은 보다 높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시장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통상적으로 B2C 비즈니스는 저 이윤·대규모 형태로 운영되고, B2B 비즈니스는 고이윤·소규모 시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사업구조 피봇이 나타나는 형태를 보면, 하나의 사업 구조로 완전히 전환하기보다는 주로 사업구조를 확장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어요. B2B와 B2C 양면에 걸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인데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를 넘어 기업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거나, 반대로 기업 시장을 공략하다 일반 이용자 층까지 영역을 넓힌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어요.

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있어요. 밀리의 서재는 원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B2C 기업이었는데요. 2021년 B2B 사업을 본격화하며, 회사의 핵심 역량인 B2C 구독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B2B·B2B2C 사업으로 확대해 나갔어요. 밀리의 서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삼성, 현대,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약 2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는데요. 이렇게 계약한 대기업 사용료만으로도 향후 2~3년은 성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B2B에서 B2C로의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CJ 프레시웨이와 현대그린푸드입니다. CJ 프레시웨이가 운영하던 케어 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원래 의료/복지 시설에 판매하는 B2B 중심의 운영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CJ프레시웨이의 스토어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 B 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해요. 비슷하게 현대 그린푸드도 2017년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를 출시하면서 B2C 서비스를 시작했고,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왔는데요. 서비스 확대 이후 그린푸드의 B2C 상품 가정간편식(HMR)의 2022년 매출은 약 460억원으로 2021년 매출(290억원) 대비 60%가 증가했다고 해요.

<밀리의 서재 B2B 서비스, 출처: 밀리의 서재>

# 새 고객은 옛 고객의 행동에서 나온다, 성장 엔진 피봇(Engine of Groth Pivot)

성장 엔진 피봇은 더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을 바꾸는 전략을 의미해요. 즉, 기업이 기존의 성장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때 이를 다른 성장 전략으로 변경하는 것인데요. 에릭 리스는 린 스타트업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세 가지 주요 엔진을 소개하는데, 이들은 각각 바이럴 성장 엔진(Viral Engine of Growth), 스티키 성장 엔진(Sticky Engine of Growth), 그리고 유료 성장 엔진(Paid Engine of Growth)이 있어요. 성장 엔진 피봇은 이 중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해요. 각각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바이럴 성장 엔진(Viral Engine of Growth)
바이럴 성장 엔진은 사용자들이 제품을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성장하는 모델이에요. 소셜 네트워크나 사용자 추천 시스템이 주된 성장 원천이기도 해요. 제품이 매력적이거나 가치 있다고 느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면서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와요.
스티키 성장 엔진(Sticky Engine of Growth)

스티키 성장 엔진은 사용자 유지율(retention rate)에 중점을 둬요. 이 모델에서는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것보다 기존 사용자가 계속해서 제품을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유료 성장 엔진(Paid Engine of Growth)

유료 성장 엔진은 광고나 유료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획득하는 모델이에요. 이 모델에서는 고객당 평생 가치를 (LTV, Lifetime Value) 높여 마케팅 비용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예요.

이 피봇은 기존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1. 드롭박스(Dropbox)

드롭박스는 초기에 유료 성장 엔진에 주력했어요. 하지만 구글 애드워즈 같은 광고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려 했지만, 광고 비용이 너무 높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었죠. 드롭박스가 유료 성장 엔진에 주력하여 최초 마케팅을 계획할 당시 구글의 Adwords 광고는 1인당 고객 유치비용은 $233~388였지만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1인당 수익은 1/3 정도인 $99였죠. 광고비가 사용자당 수익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드롭박스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는데요. 이에 따라 드롭박스는 바이럴 성장 엔진으로 피봇팅하기 시작했어요.

이를 위해 리퍼럴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사용자들이 친구를 초대하면 무료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는데요. 서비스 가입 시 2GB를 무료로 제공하는 고객 유인 정책은 그대로 두고, 기존 사용자가 2GB 이상의 저장 공간이 필요할 때, 친구 초대 통해 16GB까지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어요. 이 방법을 통해 드롭박스는 가입자 수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는데요. 친구 추천을 통한 고객 유치 방식을 적용한 결과, 가입자 수가 15개월 만에 기존 가입자 수 대비 약 50배 증가했다고 해요. 이처럼 드롭박스는 바이럴 성장 엔진을 활용한 덕분에 사용자 기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죠.

2. 핀터레스트(Pinterest)

핀터레스트는 초기에는 스티키 성장 엔진에 집중했어요. 사용자가 서비스를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이를 위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갔어요.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기존 사용자의 충성도는 높였지만, 신규 사용자 유입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이에 핀터레스트는 바이럴 성장 엔진으로 사용자 유입 전략을 피봇했는데요. 사용자들이 핀을 공유하여 다른 사용자들을 초대하도록 플랫폼을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신규 사용자 유치 전략을 추진했어요. 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주요 소셜 플랫폼과의 연동을 강화하여 핀의 외부 공유를 용이하게 했죠. 이를 통해, 핀터레스트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를 페이스북에도 자동으로 공유되도록 했어요. 그 결과,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과의 연동 이후 일일 사용자 수가 60% 급증하며 신규 사용자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드롭박스의 친구 초대 화면, 출처: Dropbx>

#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채널 찾기, 채널 피봇(Channel Pivot)

회사가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커니즘을 전통적으로 판매 채널 또는 유통 채널이라고 하는데요. 채널 피봇은 똑같은 기본 솔루션을 서로 다른 채널을 거쳐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널을 변경하는 전략을 뜻해요. 이는 기존 유통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때 매우 유용한데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또는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채널을 전환하려는 사례가 대표적이에요.

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예시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있어요. 80~90년대 방문판매로 유명세를 떨친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저성장에 접어들었는데요. 2020년 아모레퍼시픽의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52%, 온라인 홈쇼핑 매출은 15% 수준이었어요. 당시의 아모레퍼시픽은 경쟁사들이 매장 축소나 온라인 전환에 나설 때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고집해 왔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오프라인 전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타격을 그대로 받는 결과로 이어졌죠.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방문판매를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자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중심의 초심'을 강조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점차 축소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시도했어요. 2020년 말 811개였던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편집 숍 아리따움 매장은 811개에서 2021년 3분기 기준 680여 개로 줄였고, 이니스프리는 657개에서 430여 개로, 에뛰드는 174개에서 100여 개로 매장 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어요.

대신 온라인 판매망은 계속해서 확대해나갔는데요. 배달의민족 B 마트에 입점하여 화장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뛰드와 이니스프리는 무신사와 마켓 컬리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국내외에서 디지털 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아리따움 직영점과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을 과감하게 폐점하고 점포 소형화 등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등 오프라인 정예화 전략을 추진해나갔죠. 그 결과 2021년 매출 5조 3,261억 원, 영업이익 3,562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36.4% 증가한 수치였다고 해요.

<아모레퍼시픽의 2021년 전략 방향, 출처: 머니투데이 이승현 기자>

# 기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기술 피봇 (Technology Pivot)

기술 피봇은 기존의 해결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전략이에요. 이렇게 하면 제품과 유통 경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술 피봇을 시도할 때 중요한 점은 새로운 기술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더 나은 효율성과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거예요. 주로 기술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솔루션을 개선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대체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활용되죠.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Chat GPT 개발사 OpenAI가 'Fine-tuning'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여 자사 데이터를 학습시켜 맞춤형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예요. 아직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OpenAI의 'Fine-tuning'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Text2SQL 도구 개발사인 Distyl이에요. Distyl은 자사의 솔루션인 Distillery를 결합함으로써 Text2SQL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해요. 이는 기존의 해결책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전형적인 기술 피봇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지요.

Distyl은 자사의 Distillery 솔루션과 GPT-4를 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SQL 쿼리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는데요.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기존 솔루션의 강점을 최신 AI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적화한 거죠.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술 피봇의 핵심인 '기존 해결책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개선을 이루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Distyl의 기술 피봇의 결과는 매우 효과적이었는데요. Distyl의 맞춤형 GPT-4 모델은 Text2SQL 성능 평가 기준인 BIRD-SQL 벤치마크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해요. 특히 실행 정확도 면에서 71.83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사람의 실행 정확도가 92.96이라고 하니 Distyl의 Text2SQL 성능이 엄청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죠.

Distyl의 이러한 접근은 Text2SQL 분야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요.

<Distyl은 Text to SQL 변환을 위한 선도적인 테스트인 BIRD-SQL 벤치마크에서 1위를 차지함, 출처: fonearena>

파쓰 Talk🤓
오늘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피봇팅에 대한 전략과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봤는데요. 피벗의 의미에 대해서 Part1에서 살펴봤듯이, 피봇팅의 원래 의미처럼 정말 잘할 수 있는 부분은 고정하고, 현재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점! 피봇팅은 단순한 방향 전환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전략적 결정이기 때문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현재 기업의 핵심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어떤 피봇팅 전략이 가장 적합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이번 피봇팅 시리즈에서 소개해 드린 다양한 피봇팅 전략들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

📚참고한 자료

에릭 리스 저자 · 이창수 , 송우일 번역(2012).”린 스타트업”.인사이트
프리모아(2021).”스타트업은 언제, 어떻게 피봇(pivot)을 해야하는지?”. Naver blog
김기홍.전병훈.이창영(2023).”피벗을 통한 창업기업의 Death Valley 극복 사례 분석. The Journal of Korean Career·Entrepreneurship & Business Association Vol. 7, No. 4, pp.
김홍시(2024). “[스타트업] 기술 피봇이란?”. Tistory
조인후(2023).”수익과 확장이 절실한 스타트업 마케팅 ‘초개인화’시대, B2B·B2C 구분 사라져”. DBR
김진아(2021). “B2C와 B2B 영역 넘나드는 IT 기업들”. VENTURE SQUARE
고은이(2023). “큰 손 잡아 보릿고개 넘자”.. ‘기업 손남’ 찾아나선 B2B 플랫폼[긱스]”. 한경
제이조(2022).”방향 전환(피봇팅)과 성장 엔진”.The Alpha
옹고잉(2023).”B2B에서 B2C로 확장하는 대기업 3곳”.onggoing blog
백봉산(2020).” B2C↔B2B 영역 넘나드는 기업들..."위기를 기회로".ZDNET Korea
글쓰는 워커비(2024).”야놀자는 어떻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나?”. Tech42
Mauro F. Guillén(2020)."How Businesses Have Successfully Pivoted During the Pandemic.Harvard Business Review
이동근(2021)."아모레는 '변신'중...'오프라인'줄이고 '온라인'확대".뉴스프리존
손현주(2012)."웹이 플랫폼에게 길을 묻다". 오마이뉴스
이효진(2020)."아모레퍼시픽,'코로나19' 직격탄 고강도 '체질개선'나선다".COS'IN
이안나(2024)."[글로벌 K-SW] SaaS 사업 본궤도 오른 야놀자, 해외진출 SW 선봉장 서나".디지털데일리
남혜현(2024)."[그게 뭔가요] 야놀자 클라우드가 도대체 뭐야?".바이라인네트워크
한현실(2024)."오픈AI, 'GPT-4o'의 맞춤화 기능 출시… 기업 공략에 청신호 켜질까".인더스트리 뉴스

📨 파쓰가 전하는 테크 소식

파쓰가 소개하는 주간 테크 소식

이번 주 파쓰가 엄선한 주요 테크 블로그 소식을 알아볼까요?

현재 대부분의 머신러닝 기반의 추천 시스템은 입, 출력 간의 상관관계(correlation)을 모델링 한다고 해요. 하지만 현실 세계는 상관관계가 아닌 인과관계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해당 본문에서 데이블의 AI 팀은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모델링을 했을 때 추천 모델이 가진 문제점과 인과 추론이 어떻게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전환율 예측 도메인에서 어떻게 인과 추론이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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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달의민족] WMS 재고 이관을 위한 분산 락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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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oogle] 휴일 쇼핑, 하루가 아닌 시즌으로!

Google에 따르면 휴일에 맞춰 시즌 이벤트에 소비자들의 구매 결단력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해요. 이러한 할인 시즌에 맞춰 소비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thinkwith google에서는 시즌 할인 이벤트가 하루에 그치지 않고 시즌 전체로 확장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합니다! 계획적인 쇼핑부터 즉흥적인 구매까지, 맞춤형 AI 광고 도구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휴일 시즌 동안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싶으시다면 본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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