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VS K-커머스, 그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살펴봐요!🙈

2024. 5. 9.

2024/05/1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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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쓰레터 Summary

✅ 파쓰와 함께 훑는 플랫폼 트렌드 : C-커머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K-커머스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알아볼까요?

✅ 파쓰가 전하는 테크 샤라웃 : 이번 주 파쓰가 엄선한 스포카, 여기어때, 네이버페이의 테크 블로그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 파쓰와 함께 훑는 플랫폼 트렌드

C-커머스 vs K-커머스, 그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살펴봐요!

#커머스플랫폼 #C-커머스 #K-커머스

C-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세📈

중국 기업 알리, 테무, 쉬인 등 이른바 C-커머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들어내고 있는데요. 최근 C-커머스 상품이 담긴 택배 박스를 뜯어보는 콘텐츠로 '알리깡', '테무깡'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할 정도이죠. 알리가 쿠팡의 대항마로 떠오른 가운데, 후발주자로 꼽히는 테무와 패션 플랫폼 쉬인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아요!

*C-커머스란 중국(China) +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말해요.

C-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1년간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초저가 마케팅을 필두로 무료 배송˙판품 등 파격 정책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요. 개별 플랫폼 또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죠.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3월 알리와 테무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각각 887만명, 829만명으로 합치면 1700만명 정도에요. 2개 업체 합산 이용자수만 1716만명으로, K-커머스 1위 쿠팡 (3087만명)의 절반 이상이죠. 앞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자를 늘릴 경우, 이용자 수가 늘어 쿠팡도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에요.

C-커머스의 발빠른 움직임🏃‍♂️

이 같은 국내 사용자 수 증가에 알리와 테무가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응답하고 있는데요. 우선 알리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를 위한 과정으로 지난 달(3월)부터는 대규모 직원 채용에 나서기도 했죠. 연내에는 국내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사업 계획을 밝힐 정도로 한국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또한 알리는 국내의 셀러˙바이어도 블랙홀처럼 빨아드리고 있는데요. 작년 10월부터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베뉴'를 개설해 셀러를 끌어들이고 있어요. 이를 위해 입점˙판매 수수료도 받고있지 않고 있는데요. 알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수료 제로 혜택을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해요! 한편, 'K베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0억 상당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벤트인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하기도 했어요.

출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또한 SNS 노출 광고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한 편 최근 공중파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을 진행하며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무기로 플랫폼 알리기에 돌입했죠. 여기에 지난달(3월)에는 국내 법인을 설립해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요.

이에 대응하는 K-커머스의 전략은?🚨

#발빠른 배송 전략

앞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에 대응하여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민 100% 무료배송(로켓배송)이 되게 하겠다는 전국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 굳히기에 돌입했어요. 도서 산간 지역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 배송을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밝혔죠. 이는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에 쿠팡은 초저가 경쟁 대신 배송망 확대로 대응하며, 중국 업체들이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쿠팡의 강점을 키워 대항하겠다는 의미로 비춰져요.

출처: 쿠팡

#셀러/바이어 유치 전략

오픈 마켓의 경우 셀러가 곧 경쟁력이기 때문에 소비자뿐 아니라 셀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도 내세우고 있어요. 네이버쇼핑은 최근 일부 셀러에 한정적으로 제공하던 '고객여정분석 서비스'를 2200여 개에 달하는 모든 브랜드 스토어 판매사에 전면 개방했어요. 고객여정분석 개방은 네이버쇼핑이 셀러 혜택 강화를 위해 꺼내든 카드에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어떤 검색어로 사이트에 들어왔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분석해주어 셀러로선 어떻게 고객이 유입되고 이탈하는지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죠.

#역직구 시장 전략

또한 C- 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에 K-커머스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국내 시장에 머물러있을 것이 아니라, C-커머스처럼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즉, 역직구*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역직구란? 한국 제품을 사고 싶지만 한국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해외 거주자들에게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걸 말해요.직구의 반대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현재 이러한 역직구 대표주자로는 역시 쿠팡이 꼽히는데요. 쿠팡은 2022년 10월 대만에 진출하며, K셀러에 물류, 통관, 수입세, 배송 등 해외 판매로 발생하는 모든 사항을 대신 처리하는 등 역직구 지원을 이어왔어요. 그 결과, 2023년 지난해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K셀러의 수는 1만 2000곳 이상으로 나타났죠. G마켓 또한 전 세계 50여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역직구몰 G마켓 글로벌샵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는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협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어요.

실제 소비자 인식은 어떤가요❓

C-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아요. 최근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달(4월) 인천세관은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들여온 장신구 180점 중 48개(27%)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어요. 이는 테무도 마찬가지였죠.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알리, 테무에 대해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 싼게 발암떡", "한두 번 쓰고 버릴 것만 사야 한다" 등의 구매 후기가 잇따르고 있어요.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년 이내 C-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 현황˙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9%는 플랫폼 이용에 불만이 있고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죠.

이러한 상황속에서 과연 소비자는 누구의 편을 들어줄지, C-커머스, K-커머스가 어떤 새로운 전략을 펼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한 자료

📨 파쓰가 전하는 테크 소식

파쓰가 소개하는 주간 테크 소식

이번 주 파쓰가 엄선한 주요 플랫폼의 테크 블로그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1️⃣[스포카] 발전하는 iOS와 Clean Swift Architecture

아주 오랜만에 점주의 식자재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 스포카(Spoqa)의 기술 블로그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iOS 개발자님께서 현재 Clean Swif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키친보드와 키친보드 유통사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Clean Swift를 채택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Spoqa에서는 어떻게 해결하였는지를 상세하게 공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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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기어때] 애매함을 받아들이기

'디자인 방향성은 어떻게 잡을까?', '디자인 퀄리티는 어디까지 올려야 할까?' 등 UX 디자이너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Uncertainty(불확실성/애매함)는 항상 존재하는데요. 여기어때 UX팀에서 UX 디자이너로서 애매한 문제들에 직면할 때 적용해 볼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주었습니다. 본문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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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이버페이] 일 3,000만 건의 네이버페이 주문 메시지를 처리하는 Kafka 시스템의 무중단 전환 사례

네이버페이의 주문 메시징 시스템은 주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의 흐름에 대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 주문 관련 정보를 처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고객이 주문을 위해 결제를 완료했을 때, 판매자가 상품을 발송했을 때, 택배사가 배송을 완료했을 때, 고객이 구매를 확정했을 때 등 주문에 연관된 다양한 액션이 이루어질 때마다 주문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전파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규모의 데이터를 관리하는네이버페이 주문 메시징 시스템을 무중단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민했던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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